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카렌 가방...제가 좋아하는 린넨원단이라 아껴두고..미루고 있다가
여름 끝날 무렵..장마철부터 시작한것 같아요
완성하고 나니..뿌듯함에 앞서서 기분이 묘...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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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부드러운 원단보다. 린넨은 빳빳함이 있어서 두줄로 지퍼 입구
공그리기 하며 마감하거나. 두줄로 가방 끈 박음질 할때.
유난히 기요나라 원단을 통과할때마다. 바늘 끝을 검지 손끝으로
꾹.꾹 누르면서 하다보니..바느질하구 쉬면서 검지 손끝이 얼얼.하더군요
신기한게.가운데손가락에 골무를 끼고.있는데 말이죠 ㅎ
근데도 그 고통의 흐름 속에서도 완성해 가는 쏠쏠한 재미에.
가방 마무리할 땐 집중이 잘되어 보다 빠른 시간에
가방이 완성되었어요
이젠. 머. 바느질하다 시침핀에.퀼트 바늘에 손끝이 쑤-욱 들어가도
놀람보단.덤덤하게 느껴지는 듯 해요
바느질 하는 재미와 더불어
매순간 집중하며 아름다운 나에 손길로
평평했던 원단이 볼륨감이 생생히 살아나는 점이
퀼트의 가장 신기한 매력인 것 같아요
오늘은...요.
제가 퀼트 바느질을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
저에게 아낌없는 조언 해주셨던...김현아 선생님께 새삼
감사한 마음이 샘 솟는 날인 것 같아요 ^ ^
고맙습니다 !
♥
Alice님~. 안녕하세요~~.^^
이제 저와 텔레파시가 통하시는듯 해요~.ㅎㅎ
안그래도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,,,
이렇게 감격스러운 사진까지 올리시다니...^^
처음 바느질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시던
그때가 생각이 나네요~.
사실 권해드리면서도 퀼트를 처음 시작하시는 작업이시라
글과 전화로만 가방 만들기가 가능하실지 약간 걱정이 되곤 했답니다~.^^
(저도 직접 만나서 손으로 가르쳐 드리지 않고
처음부터 말과 글로만 전달해 보기는 처음이였거든요~.*^^*)
그런데, 지금은 정말~~ 카렌백을 완성하신 사진을 보고
깜짝 놀라면서도....감동 했답니다~.
사실 지난번 트리탑페어 이후 바느질이 힘들어 내려놓으셨나? 했거든요? ㅋㅋ
잘 하셨어요~~!
카렌백은 직접 드시나요? 아님, 선물로?
어쨌든 드시는 분이 누구신지 흐믓하시겠어요~.^^
오늘 저희 집에 들러주신 바느질 선생님께서도
제일 처음 등장했던 카렌 블루 백을 들고 오셨더랬는데,
다시 봐도 정말 예쁘더라고요...^^
바람이 제법 차지요?
감기 조심하세요~.
이제부터는 바느질하기 정말 좋은 날씨라
저도 더 예쁜 아이들을 디자인하고 만드느라
맘이 분주하답니다~.^^
이제는 왠만한 가방은 잘 만드실 것 같은데.....그쵸? ^^
저도 말과 글로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 내신
Alice님께 감사드려요~~!
잘 지내시구요~. 적립금 바로 올려드릴께요~.
좋은 밤 되세요~~! *^^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