핫. 그레이스 ...완성하고 나니 지금 품절되어있네요
그레이스도..많이 촘..애 쓰며 만들었어요
선생님께서두 처음 패키지 보내실때, 가방 여밈 금단추 부분만
주의해주면 작업하기 어렵다 하시지 않았어요.
하지만, 늘상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는 새로운 , 모험이 뒤따라오네요
이번엔 가방 본체앞면 1,2 본체 뒷면 3,4 이렇게 네개의 면이 있는데요
두개, 두개씩 커플로 디자인 입구부터 전체적으로 잘 맞춰서
공그르기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
그레이스 원단도 소피어 원단처럼 멋진 원단이지만,
그만큼 두꺼운 원단탓에 파이핑 넣고 작업하는것도
본체 앞 뒤면, 두 개의 면을 시침질 해놓고 공그리기 하는것도
어느 것 하나 쉬운 것 이 없었어요. 그건 골무를 빼놓고 그냥
맨 손끝으로 작업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죠 ㅎㅎ
습관이란게 그래서 무서운가봐요 엄지손끝으로 바늘을 밀어넣어서
그르케 못생겨지는데도..골무는 쓰다가 몇초내로 답답해 벗어 놓아 버리네요
암튼 그렇게 사연 깊게 만들어진.
이 어여뿐 그레이스...도
역시 저의 소유욕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었네요
때마침 거의 다 완성이 될 무렵, 우리 친언니께서
집으로 친히 오셔서
"이 가방...느무..이쁘다..."
친언니 께서는 이미 두 눈에 반짝 반짝 작은별들이 여럿 생겨부렸으니까요
그렇게 친언니에게로
그레이스는 ...빠잇...^ ^
♥